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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지난주'와 '이번 주' 띄어쓰기

by mentoddler 2022. 3. 27.

'지난주'와 '이번 주' 띄어쓰기



[질문1]
이번 주와 다음 주는 합성어가 아니라 띄어 써야 하고 지난주는 합성어라 붙여 써야 한답니다. 이런 설명이 맞는 것인지 왜 이렇게 구분했는지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답변1]
'지난주, 지난달, 지난해'는 하나의 단어인데, 이들은 동사 '지나다'의 관형사형 '지난'의 뜻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뜻으로 합성어의 뜻을 나타냅니다. 한편 '이번 주, 이번 달, 이번 해', '다음 주, 다음 달, 다음 해'의 '이번'과 '다음'은 명사 '이번', '다음'의 뜻을 그대로 나타내면서 뒤에 이어지는 '주, 달, 해'를 꾸밉니다. 이에 따라 '지난주, 지난달, 지난해'는 하나의 단어로 보아 모든 음절을 붙여 적고, '이번 주, 이번 달, 이번 해', '다음 주, 다음 달, 다음 해'는 단어별로 띄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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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2]
지각을 한 사람을 '지각자'라고 쓰면 틀리는 건가요?

[답변2]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자'가 있고, 이것이 붙어 만들어진 말로 '과학자/교육자/노동자/참석자/기술자/연기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자'가 모든 명사에 자유롭게 붙어 쓰이는 것은 아닙니다. '지각'이 명사이므로, 그 뒤에 '-자'를 붙인 '지각자'를 상정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색합니다. 그러므로 '지각자'보다는 '지각한 사람, 지각한 학생' 등과 같이 표현하는 것이 알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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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3]
'지루하다'와 '지겹다'는 어떤 의미적 차이가 있나요? 비슷한 것 같은데, '지겹다'가 '지루하다'보다 더 싫다는 뜻이 강하다는 것인가요?

수업이 지루하다. / 수업이 지겹다.

어떤 의미적 차이가 있을까요?

[답변3]
‘지루하다’는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같은 상태가 오래 계속되어 따분하고 싫증이 나다.’라는 뜻으로, “영화가 지루하다.” 또는 “밤은 무덥고 지루했다.”와 같이 씁니다. 그리고 ‘지겹다’는 ‘넌더리가 날 정도로 지루하고 싫다.’라는 뜻으로, “너무 놀았더니 이제 노는 것이 지겹다.”나 “이 많은 원고를 오늘까지 다 읽어야 하다니, 생각만 해도 지겹다.”와 같이 씁니다. 지적하신 바와 같이 두 단어 모두 어떠한 일이나 상태가 지속되어 따분하고 싫증이 남을 뜻하지만, 그 뜻을 면밀히 살펴볼 때, ‘지루하다’보다는 ‘지겹다’가 더 강한 뜻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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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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